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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첨병 '수퍼컴퓨터' 시장에 부는 GPU 바람 - 프랑스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GPU 기반 수퍼컴퓨터 도입 소식

국가 경쟁력과 수퍼컴퓨터 파워, 떼려야 뗄 수 없죠. 국가 주도의 연구 개발을 하여 기초 과학 및 응용 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관련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정부 산하 연구 기관을 위해 연구 개발 관련 각종 지원이 이루어지는데요, 그중 큰 몫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수퍼컴퓨터입니다. 연구 기관에서 수퍼컴퓨터를 도입하면 그 사실 자체가 중요한 뉴스가 될 정도죠.

관련해 최근 프랑스의 연구 개발 기관인 CNRS(The French National Center for Scientific Research)에서 GPU 가속 기반 수퍼컴퓨터 도입에 대한 소식이 발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HPC.COM

프랑스 연구 기관이 도입한 GPU 가속 기반 수퍼컴퓨터의 용도는? 네, 인공 지능(AI) 관련 연구를 위해서입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새로운 경험과 국가 경제 성장의 기회가 AI에 있다고 보고 정부 차원에서 연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죠. 이 수퍼컴퓨터는 프랑스의 유명 정치인의 이름을 따서 'Jean Zay'로 붙여졌고 물리, 우주, 생물, 에너지 등 기초 과학 전반에 걸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 기관이 도입하는 수퍼컴퓨터의 성능은 14페타플롭스(Petaflops)입니다. 사양을 간단히 보자면 261개의 GPU 노드를 장착하고 있는데, 각 노드에는 4개의 NVIDIA Tesla V100 GPU가 포함됩니다. 총 개수를 따지면 Tesla V100 GPU가 1,044개나 되네요. 4개의 NVIDIA Tesla V100 GPU를 사용하는 개인용 AI 수퍼컴퓨터인 GDX Station 성능도 상당한 걸 생각하면, 실제 AI 워크로드를 돌렸을 때 그 성능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 수퍼컴퓨터는 HPE의 SGI 8600 시스템을 기초로 구축되며, 2019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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