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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해 태어난! 인공 지능 아바타 ~ Millie

아바타 좋아하세요? 요즘 인공 지능, 홀로그램, 증강 현실 등 새로운 기술로 중무장한 아바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류 스타 관련 아바타 출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리는데요, 그 첫 포문은 올 초 열린 WMC 2018에서 SK텔레콤이 아이돌 가수를 닮은 인공 지능(AI) 기반 아바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홀로박스를 통해 열었죠. SK텔레콤은 2019년에도 디스플레이가 달린 AI 스피커를 CES 2019에 소개하는데, 이 장치의 킬러 컨텐츠에도 AI 기술이 대거 활용될 전망입니다. 3D로 구현하는 아바타가 2000년대의 큰 흐름이었다면, 2010년대의 화두는 뭐니 해도 AI인 것 같습니다.  AI 아바타는 한국만 열기가 뜨거운 게 아닌가 봅니다. 스타트업들도 이 시장에 막 뛰어들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독일과 캐나다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 TwentyBN입니다. 이 기업이 만든 캐릭터 이름은 Millie입니다. 뭔가 독일스럽네요.  Millie는 눈치가 빠릅니다. 상황을 판단해서 행동하죠. 기술적으로는 상황 인지(Context-aware) 아바타라고 표현하는데요, 그냥 분위기 파악할 줄 아는 아바타라 보면 됩니다. 영상을 보면 아직 갈 길이 좀 있어 보이긴 하는데요, 지금까지 우리가 접해온 아바타와는 확실히 세대 차이가 느껴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용자가 많을수록 더 인간을 닮은 아바타가 나올 것이란 생각을 하니 무섭기까지 하네요. 



Millie에 적용된 AI 기술은 컴퓨터 비젼 알고리즘과 AI의 조화를 통해 구현한 것입니다. 주요 용도는 엔터테인먼트와 소매(쇼핑) 분야라고 하네요. 엔터테인먼트는 간단히 말해 한류 아바타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소매 분야의 아바타는 쇼핑 사이트나 쇼핑몰에서 나를 도와주는 친절한 점원 또는 함께 옷을 사러 간 친구 정도 느낌의 서비스 제공에 쓰일 수 있겠네요.  요즘 왜 이리 스타트업들이 AI에 뛰어들까요? 기술 발전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져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Millie 역시 NVIDIA Tesla GPU를 장착한 시스템에 cu-DNN 가속 기반 PyTorch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여기에 TwentyBN의 상용 플랫폼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컴퓨터 비젼 알고리즘이 더해져 Millie가 탄생한 것이긴 하지만 AI 접목이 한결 간편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에서도 엔터테인먼트와 소매 부분에서 AI 아바타로 데뷔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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