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부문까지 확대되는 NVIDIA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 Cumulus 인수 계획

엔비디아가 오픈 네트워킹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큐물러스(Cumulus) 인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관련해 2020년 5월 7일 자 기사로 여러 매체가 관심 있게 보도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네트워킹 전문 기업인 맬라녹스 인수를 완료했죠. 맬라녹스에 이어 앞으로 큐물러스까지 인수가 완료되면 엔비디아가 그리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큰 그림이 완성되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큐물러스가 어떤 기업이에 엔비디아가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선 것일까요? 큐물러스는 크게 두 가지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하나는 네트워크 운영체제입니다. 'Cumulus Linux'가 바로 그 운영체제입니다. Cumulus Linux를 두고 오픈 네트워킹 플랫폼이라 부르는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Cumulus Linux는 베어메탈 하드웨어에 올려 쓸 수 있습니다. 네, 시스코 등 네트워크 스위치 전문 업체의 장비와 달리 범용 하드웨어 상에 Cumulus Linux를 설치해 전용 장비처럼 쓸 수 있습니다.



Cumulus Linux를 설치할 수 있는 베어메탈 하드웨어는 그 수가 130종이 넘습니다. 사실 이 숫자는 크게 의미 없습니다. ONIE(Open Network Instrall Environment) 표준을 따르는 모든 하드웨어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큐물러스 사이트에 나온 130종의 경우 호환성 검증을 거친 장비의 목록이라 보면 됩니다. ​ Cumulus Linux 기반 오픈 네트워킹 환경을 갖추면 기업 또는 데이터센터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구현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습니다. 개방형 단일 플랫폼을 배포하는 것이다 보니 네트워크 스위치 인프라의 복잡성이 크게 낮아집니다. 어떤 하드웨어를 쓰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표준화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네트워크 인프라의 복잡성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죠. 여기에 확장성도 뛰어납니다. 필요할 때 바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CAPEX, OPEX 모두 줄어듭니다. ​ Cumulus Linux로 구성한 오픈 네트워킹 환경에 다양한 앱을 배포하면 원하는 기능을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으로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큐물러스는 Cumulus Linux 기반 인프라를 자동화 기반으로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Cumulus NetQ라는 운영 플랫폼도 제공합니다.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을 중앙 집중적으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죠. Cumulus NetQ 역시 개방형 표준을 지향합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있어 운영 측면에서 효율성과 유연성이 매우 높습니다.



큐물러스 인수가 완료되면 엔비디아의 네트워크 기술 부문 역량은 껑충 뛰어오를 것입니다. 고성능 네트워킹 분야의 역량은 맬라녹스 기술을 통해 그리고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네트워크 기술 역량은 큐물러스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것이죠. 이 두 축이 완성되면 네트워크 전문 기업 못지않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 되어 있을 것 같네요. ​ ​ #엔비디아 #NVIDIA #큐물러스 #ONIE #Cumulus #Cumulus_Linux #Cumulus_Ne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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