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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와 손잡은 레드햇, DGX-1 서버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쓸 수 있다!


최근 IBM에 인수되면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한 기업이 있습니다. 네, 오픈 소스 명가인 레드햇이 그 주인공입니다. 레드햇은 오픈 소스 기술을 바탕으로 구독 기반 지원이라는 서비스 모델로 오픈 소스 비즈니스를 일군 것으로 유명하죠. 더불어 기업에서 쓰기 멀었다고 여겨지던 리눅스를 이제는 주요 기업의 핵심 기간계 시스템에서 사용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이하 RHEL)는 국내외 유명 기업에서 중요 업무 시스템의 운영체제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입니다. 



RHEL을 쓰는 이유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 버전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 안정성, 보안성, 관리성을 풍부하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GPU 가속 기반 AI 인프라는 이런 특징이 필요 없을까? 없을 리 있겠습니까. 그래서 NVIDIA가 레드햇과 손잡고 GPU 가속 기반 슈퍼컴퓨터인 DGX-1의 RHEL 공식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DGX-1을 클러스터 단위로 좀 크게 쓰는 조직이라면 이번 발표가 반가울 것입니다. RHEL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운영체제 설치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RHEL을 올리는 순간 관리 자동화 도구인 Ansible, 사설 클라우드 관리 툴인 CloudForm, 강력한 모니터링 도구인 Insight 등 레드햇의 주옥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관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안성 강화도 대규모 클러스터 환경에서 확보할 수 있습니다. DGX-1 상에 RHEL을 올리면 SELinux(Security-Enhanced Linux)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부터 보안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것인데요, 레드햇은 여기에 더해 지속적인 보안 강화를 위한 지식 기반, 훈련, 도구 등도 제공하므로 기업 입장에서는 관리받는 보안이 주는 신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술 지원이야 뭐 레드햇이 워낙 유명하니까요. DGX-1에 오픈 소스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있죠. RHEL를 쓰면 레드햇 및 전문 파트너의 도움을 통해 안정적인 유지 보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RHEL를 쓴다는 것은 다양한 오픈 소스 기반 도구를 더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AI 관련 솔루션과 도구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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