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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상청도 이제는 딥러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최종 수정일: 2018년 10월 31일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올여름 고생들 많으셨죠. 가을이 오니 전 세계 곳곳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메이저급 허리케인 위력을 갖춘 ‘마이클’이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 세계 각국이 기후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죠.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 기관은 늘 최신, 최고의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기상 예측 모델을 돌립니다. 뛰어난 인력과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갖추고 있다고, 기상 예측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기 예보 또 틀렸어! 이런 말을 하기는 쉽죠. 하지만 기상 예보는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로 손꼽힙니다. NOAA(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Information)에 따르면 세계적인 과학 기술 강국인 미국만 해도 2018년 한 해 일곱 번의 기후 관련 재난이 일어났고 이로 인한 피해 금액만 10억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날씨가 변하는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이처럼 어려운 것입니다. 관련해 버클리 대학교와 오크리지(Oak Ridge) 연구소가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진은 급격한 날씨 변화 패턴을 식별할 수 있는 딥러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시스템 규모는 상당합니다. 2만 7,000개의 NVIDIA Tesla Tensor Core가 미국 테네시에 있는 데이터센터에서 운영 중인 서밋 슈퍼컴퓨터에 새로 장착됐습니다. 엑사스케일급 성능을 가진 시스템으로 딥러닝을 수행한 것이라 보면 됩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 시대로 접어든 대한민국도 딥러닝 기반의 기후 예측 시스템이 하루빨리 도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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