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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모터가 NVIDIA Jetson AGX Xavier로 하고자 하는 것은?

야마하 모터가 NVIDIA의 Jetson AGX Xavier를 도입합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야마하 모터의 차세대 제품군에 핵심으로 쓰일 전망입니다.  야하마 모터는 농기계, 보트, 운송 수단 등의 제조에 Jetson AGX Xavier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야마하 모터가 다양한 탈것에 AI라는 새로움을 더하려는 것은 '자율 주행'을 위해서입니다. 자동차만 자율 주행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하는 게 아니에요. 농장이나 거리, 강과 바다에서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르는 탈것도 자율 주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야마하는 Jetson AGX Xavier를 통해 자율 주행 관련해 일종의 표준화된 자사의 플랫폼 기준을 잡을 계획입니다. 자동차가 플랫폼 공유로 원가 절감과 신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는 것과 유사한 접근이죠. AI 기반 자율 주행 플랫폼을 공유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려는 것입니다. 

현재 야마하 모터가 AI 기반 자율 주행 기능을 우선 접목할 분야는 농업 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작물을 키우기 위해 트랙터 등 다양한 농기계가 쓰이는데 이들 기계가 자율 주행을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거대한 농지에 농약을 뿌리는 일을 드론이 알아서 해준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4차 산업 시대 농업의 미래가 바로 이 모습이지 않을까요? 

AI에 대한 이런 투자, 특히 농업 분야에서 쓰이는 각종 탈것과 장치에 자율 주행을 더하려는 노력은 고령화라는 피할 수 없는 사회 현상을 극복하려는 일본 정부와 산업계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고령화로 인해 농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2010년까지 3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일손은 줄어들지만 농작물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죠. 그렇다면 대안은? 수입을 무작정 늘릴 수도 없습니다. 식량 주권과 안보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큽니다. 일본의 선택은 농업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고, 이를 위해 야마하 모터 같은 기업이 AI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것, 이것이 바로 2018년 현재 일본 농업의 미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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