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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X-2 사례가 드디어 올라오기 시작하나 봅니다.  NVIDIA가 올 초에 공개한 AI 슈퍼컴퓨터 DGX-2, 겉모습만 봐서는 그냥 작고 예쁜 서버로 보입니다. 하지만 성능을 보면 거의 한 방 가득 찬 AI 클러스터에 버금갑니다. 그래서 DGX-2라 쓰고 'AI 슈퍼컴퓨터'라 읽습니다. 일본 후지필름이 NVIDIA DGX-2를 도입했습니다. 용도는 다음 사진 한 장이면 설명이 끝나네요. 네, 헬스케어 분야의 의료 이미지 처리를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잠깐 살펴볼 것이? 후지필름과 헬스케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짚어 보죠. 후지필름은 의약품, 바이오 분야의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 이 정도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인데요 광학과 화학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정밀 의료 장비나 고기능 소재 개발 등으로 확장해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의료 영상, 이미지 분석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후지필름은 NVIDIA DGX-2 시스템이 의료 영상, 이미지 관련 트레이닝에 걸리는 시간을 며칠 수준에서 한 시간 내로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여러 대의 DGX-2 시스템을 도입해 클러스터를 구성했습니다. 각각의 노드가 슈퍼컴퓨터 수준인데, 이런 것들을 여러 대 클러스터로 구성하다니! 그 성능이 어마어마할 것 같네요. 각 시스템은 16개의 NVIDIA Tesla V100 Tensor Core GPU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GPU는 혁신적인 AI 네트워크 패브릭 기술인 NVIDIA NVSwitch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쓰루풋이 초당 2.4TB나 되네요. #DGX2 #NVIDIA #AI슈퍼컴퓨터 #후지필름 #Tesla #TensorCore #GPU #NVSwi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