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Oracle CloudWorld)에서 NVIDIA 젠슨 황 CEO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젠슨 황 CEO는 NVIDIA와 오라클의 협력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젠슨 황 CEO의 육성으로 발표 내용을 듣고 싶다면 다음 영상을 참조 바랍니다.
NVIDIA와 오라클이 뜻을 모은 이유
양사 협력은 포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오라클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는데요, NVIDIA의 전체 가속 컴퓨팅 스택을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에 도입한다고 합니다. OCI에 적용될 스택은 NVIDIA AI Enterprise, RAPIDS, Clara 등입니다.
양사 협력의 배경에는 ‘가속’에 대한 공감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전기는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그리고 운영비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모든 조직이 어떻게 하면 급증하는 성능과 용량 요구를 수용하는 가운데 비용 최적화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NVIDIA가 제시하는 것이 ‘가속’입니다. 워크로드 가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방향을 제시한 것이고, 오라클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이번 제휴를 통해 밝힌 것이죠.
OCI에 적용될 기술
NVIDIA와 Oracle은 OC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가속화된 컴퓨팅 인스턴스 및 소프트웨어 관련해 수년간 협력해 왔습니다. OCI 인스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NVIDIA AI 플랫폼을 통해 확장된 파트너십은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NVIDIA AI Enterprise에는 데이터 처리 및 AI 모델 교육에서 시뮬레이션 및 대규모 배포에 이르기까지 AI 워크플로의 각 단계에 필수적인 처리 엔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NVIDIA AI Enterprise를 통해 조직은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대화형 AI, 추천 시스템, 컴퓨터 비전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속한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양사는 OCI에서 사용할 수 있는 NVIDIA AI Enterprise의 향후 릴리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엔드 투 엔드 AI 개발 및 배포를 위한 NVIDIA의 가속화되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CSP(Cloud Service Provider) 중 하나인 오라클의 전략적인 선택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궁금하네요.